스위스 루가노에서 출발하여 꼬모로 도착했다.

약 한시간 정도면 도착한다.



꼬모 호수? 앞에 있는 까르푸에서 버스에서 내리니 파리에서 본것처럼 나무로 되어있는 길이 있다.

여기서 쭉 걸어가서 크리스마켓이 열려있는 곳으로 갔다.

루가노와 동네가 비슷했는데 거기와 다른 점은 그냥 화폐 밖에 없는것 같다....



꼬모 호숫가

꼬모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만 한시간동안 구경하고 쇼핑한다고 사진이...없다.

꼬모에서 가죽벨트 2개, 프로폴리스 2개, Torcetti라는 과자, 마그넷, 미니어쳐 등등 샀다. 본 건 없지만 나름 괜찮은 곳이었다. 화장실은 찾기가 힘들었다.

꼬모 대성당

꼬모 나무....

주차장 앞의 공원에 이런 성당?박물관?도 있었다. Tempio Voltiano


꼬모에서 밀라노로 가는 버스타기 전에 마지막사진


꼬모랑 루가노는 쇼핑한것들 기억 밖에 안난다. 동네가 작아서 그렇게 볼건 많이 없는 것 같았고, 내가 안찾아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한시간정도면 쉬면서 동네 구경도하고 커피랑 따뜻한 와인도 마시면서 있을만 했다.

밀라노로 출발한다.


저녁에 밀라노에 도착했을 때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지만 내리자마자 다 그쳤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조각상

Teatro alla Scala

여기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성당 뒤쪽으로 가면 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가 나온다. 아울렛이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에는 거의다 명품샾 밖에 없다. 외부로 나가면 밀라노 대성당이 있다. 밤이라서 잘 안보이긴 하던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이 날 저녁은 삣짜랑 스빠게띠를 먹었는데 다들 짜다고 뭐라고 하셨다. 난 이거라도 안먹으면 죽을것같아서... 다 먹었는데ㅠㅠ

유럽여행 1주일하고 한국 돌아왔을때 4키로가 빠져있었다...

삣짜는 그냥 토핑하나도 없이 치즈만 있었는데 사람들이 치즈를 다 덜어내고 빵만 먹어도 왜이렇게 짜냐고 인솔자에게 이제 덜 짜게 주문해달라고 부탁했다.


그 다음날은 로마로 출발한다.


+앞에 파노라마 찍어놓은것들 하나도 못올렸는데 여기에 올려야겠다. 루가노와 꼬모






Posted by 콘군 :

2015년에 갔다온 파리사진은 뒷부분에 너무 많다...

숙소에 같이 지내던 친구를 너무 잘만나서 하루 종일 사진만 찍었다. 거의 유럽여행의 대부분 사진은 그쪽에서 다 찍었을듯...


이 날은 11시 42분 제네바 출발 14시 52분 파리 리옹역에 도착하는 TGV를 탔다.

TGV사진을 찍어놨다면 정말 좋았을건데 올해도 그렇고 찍어놓은 사진이 없다... 이때는 2층을 타고 갔다.

TGV를 타고 멍때리고 있으니깐 방송으로 가방 간수 잘하라는 방송이 나왔다. 처음에는 불어로 나와서 몰랐는데 옆자리에 앉은 미국인이 말해줘서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자전거 체인,,,으로 밑에 걸어놨다고 하니깐 바로 뒤에 있는 선반에 두는게 더 나을거라면서 뒤에 가지고 오니 엄지척을 해줬다.... 그러고는 나를 신기하게 쳐다본다. 미국인 아줌마 2명에 꼬맹이 둘이었는데 계속 말걸면서 가고있었는데 어느순간 바로 곯아떨어져서 기억도 안나는데 갑자기 그 아줌마가 나를 깨우고있더라... 뭐 막 먹을것도 주고 표 꺼낼때되니깐 깨워주고 그랬는데 좀 무섭긴 했다.


리옹역에 도착해서 숙소로 출발을 했는데 도착해서 숙소를 찾으니 없다... 숙소에 연락을 해보니깐 완전 이상한 곳으로 갔다고 하면서 주소를 보내줬는데 구역이 완전 달랐다. 게다가 까르네 끊은 것도 애들용 까르네를 끊어서 다시 샀다... 어쩐지 싸더라... 애들용 산것들은 숙소에 그냥 쓰라고 줬다. 하 숙소들어가기전에 띨빵한 짓은 다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숙소 주인 아줌마가 바로 보드카를 꺼내서 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어떻게 그런걸 마시는지... 독일에서는 그래도 소주잔으로 술을 에피타이저로 조금만주던데(그술도 도수가 엄청 높던데...) 보드카는 컵이 없다고 맥주잔에 주던데 한 4잔 마시니깐 정신을 못차리겠더라. 보드카마시고 뭐있는지 주인 아줌마랑 같이 구경을 나가는데 아줌마도 엄청 취해서 유로랑 센트 구분을 못하시더라... 

동네 구경을 갔다가 숙소에 전날부터 있던 누나랑 몽파르나스 타워 야경을 보러갔다. 누나랑 이야기 한건 다 기억이 나는데 사진이 술마신걸 티내는것 같다.... 누나 포항에 사신다고 나랑 가까이 산다고 하셨다. 차타고 2시간정도 가야하는데....


다행히 표는 남아있다.



아직 해가 지기 전


프랑스는 낮에는 약국 말고는 네온사인이 없다고 한다. 그건 정말 좋다.







보드카때문에 반쯤 맛이간 상태로 찍은 사진들

다행히 에펠탑에 불들어 오는건 괜찮게 나온것 같다. 사진 한 20장 짜집기 해서 만든 것.


이 날 포항 누나에겐 미안하지만 한시간 정도 있다가 숙소로 돌아가자고 했다... 누나가 이걸 볼지는 모르겠지만 누나 미안...ㅠㅠ 지하철을 타는건지 날아가는건지 모르는 그 기분...

첫 날은 이동하고 야경만 보고 끝이었다. 거의 유럽와서 처음으로 제대로본?반쯤 맛이간채로 본? 야경...



6/10

다음날은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군대에 있을때 파견온 운전병인데 마지막에 같은 중대가 되서 친해졌다. 페북 메세지를 보내보니 곧 프랑스를 온다고 해서 같이 만나서 루브르 박물관을 돌기로 했다.


루브르 박물관 지하

아침에 일찍 만나서 그렇게 줄은 안길었지만 표를 어디서 구하는지 몰라 헤맸다...




모나리자.. 역시 소매치기 당하기 딱 좋다.








올해와 다르게 텅텅비어있다...




작품사진이 너무많다... 사진이 더있지만 여기까지만 올려야 겠다.



저기 있던 빨간색 기념품 판매점은 전부 박물관 안으로 옮겨졌다.






루브르 궁 안밖에서 찍은 사진들


친구와 기념품 가게를 들른 후 친구는 친척누나가 파리에 살고있다고 해서 거기로 가고 난 조금 더 구경을 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에 간후 숙소에서 지내고 계시는 분과 몽마르트 언덕으로 올라갔다.


몽마르트언덕에 있는 샤크레쾨르 대성당(Sacré-Cœur)

몽마르트로 가려면 여기를 구글맵으로 찍은후 가는것이 좋다.


사진이 너무 흐리게 나왔다... 아직 오후 6시인데도 밝았다.

몽마르뜨는 팔찌만 조심하면 된다.


몽마르뜨 언덕이 내가 알기로는 프랑스 전체를 볼수있는 언덕이긴 한데 여기가 아니고 뒤쪽에 있는 그림과 식당이 있는 그쪽이 몽마르뜨 언덕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 여기가 몽마르뜨 동네니깐 몽마르뜨 언덕 뒤까지 합쳐서 말하는것 같은데 뒤에도 가면 볼게많고 그림을 그려준다고 하면 안그리는게 낫다. 못그린다.. 프랑스를 가보면 스위스와 달리 전부 평지인게 특징이다. 높은 빌딩도 많이없고 동네가 괜찮다. 


올해는 몽마르뜨 언덕을 못갔지만 다음에는 뒤쪽에 있는 것들을 제대로 구경하고 와야겠다.

다음날은 베르사유 궁전으로 간다.

Posted by 콘군 :

인터라켄에서 숙박을 마치고 이 날이 제일 많은 도시를 이동하는 날이다.

스위스 루가노, 이태리 꼬모, 밀라노 이렇게 세 도시를 가는데 거의 한 시간씩 자유여행으로 관광을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일정이 짜여져있었다.

루가노 가는 길

차를 다고 지나가다 보면 이렇게 이쁘게 배경이 나오는 곳도 있다.

다시 루가노로 가는 길

전에도 느꼈지만 역시 스위스는 그냥 막 찍어도 작품이다...

기차에서 보는 배경이랑 자동차로 지나가면서 보는 배경이랑 다르다. 기차로 지나갈때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는 풍경이 많았는데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보니 아래에서 산을 배경으로 하늘을 보는 것도 정말 좋았다.

처음으로 들른 휴게소

한국과는 달리 유럽에서는 버스 기사의 면허증을 차에다 꽂은 다음에 운행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2시간~3시간 사이에는 무조건 휴식시간이 필요하다고 하고 한 30분정도 쉬었다. 우리나라도 빨리 저런 기계를 도입해야 할텐데...

여기 화장실에서는 1유로인가 1프랑을 낸걸로 기억한다.

다른 휴게소에는 그냥 무료화장실이 많았지만 가게를 한바퀴 돌아야 나올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었다.


다시 한시간 정도 달리니 루가노에 도착을 했다.

루가노에 딱 내려서...

이날부터 루가노,꼬모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다. 그냥 여기 마을의 벼룩시장 정도로 작게 시장이 열려있었는데 진짜 살게 너무 많았다.

꼬모에서 가죽 벨트를 하나 샀는데 딱봐도 백화점에서 한 20만원 이상 가격이 나갈것같은 벨트가 20유로~25유로 사이... 한화로 25000원에서 3만원 사이... 밀라노에 더 큰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다고 해서 벨트 2개랑 프로폴리스 등등 몇개만 샀는데 밀라노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못갔다...

유럽 사람들은 한국과는 달리 크리스마스 때 그냥 집에서 가족들이랑 지내기 때문에 가게가 아무데도 안연다고 한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때 풍경이나 거리를 보러 지금 이맘때 가면 거리가 엄청 한산하다고 한다...

루가노 호수


루가노에서 한 시간정도 자유시간을 가지고 꼬모로 출발을 했다.

루가노에 뭐가 유명한지를 몰라서 그냥 주변을 여행하고 약국을 들러서 몇가지를 사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Posted by 콘군 :

하 까먹기 전에 다 써야하는 데 쓸 시간도 너무 없었다...

예상치 못하게 또 2월달에 나가게 생겼다...

과연 2015년과 2017년 유럽여행기를 다쓰고 나갈수가 있을지...ㅠㅠ


에거킹겐 호텔에서 일출


전날 파리에서 TGV를 타고 벨포트라는 지역에서 버스로 환승을 하고 에거킹겐에 있는 호텔로 도착을 했다. 벨포트에 도착을 했을때 오후 6시인가 7시 쯤이었는데 내리니깐 느낌이 밤 1시 정도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고 아무것도 없었다... 호텔 밑에 도착했을때도 서브웨이, 맥도날드가 있었지만 문을 닫고 사람이 없었다.

파리에서 숙박했던 호텔보다 괜찮아서 다행이었다.


아침에 에거킹겐에서 루체른으로 이동을 했다. 약 2시간~3시간 정도 걸린듯 했는데 역시 스위스는 밖이 구경할만했지만 어두웠다.


빈사의 사자상


아침에 왔을때랑 저번에 정오에 왔을때랑 진짜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아침에 우리팀이 가장 일찍와서 사진찍기도 정말 좋았고 조용했다. 하지만 약 5분후 중국인들이 한 2팀정도는 여기로 들어왔다.

빈사의 사자상 위에 빙하공원이 있는데 역시 가지않았다. 아쉬웠다.


바로 앞 루체른 호수?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

카펠교와 카펠교에서 찍은 사진


아침에 공복으로 나오고 잠도오고 해서 카펠교 앞에있는 스타벅스에서 라떼를 사마셨다. 2년전에도 거기서 프라푸치노를 마셨는데 또 거기서 뭔가 사 마시니깐 느낌이 이상했다. 너무 가까운 시일내에 또 오다니....

루체른에는 솔직히 이 두개가 끝이다... 아니면 리기산을 올라가야하는데 리기산을 가려면 하루 날잡아야 하기때문에 전에도 못가고 이번에도 못가고.


루체른의 부커러 매장


루체른 부커러 매장 점장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부커러 매장 지하에 화장실이 있는데 동양인들은 시계를 안사도 전부 여기 화장실을 쓴다... 나도 가서 화장실을 쓰고 시계는 다른매장에서 사고...

부커러 1층에는 고가의 시계이고 2층이 그나마 살만한 가격대가 좀 있다.

난 그 앞에 있는 Casa Grande Holiday Gift Watches이라는 기념품 매장에서 시계를 샀는데 바보같이 디자인이 괜찮아서 디젤껄 샀다... 차라리 그냥 아르마니 swiss made를 살껄그랬다. 아르마니껀 이쁜게 너무 없었다.


시계까지 구매하고 다시 차를 타고 인터라켄으로 출발했다.


산을 하나 넘으면서 인터라켄으로 향하고 있다.

역시 아무데나 막 찍어도 작품이다...인터라켄 안에서


여기서 미트퐁듀를 점심으로 먹고 융프라우요흐에 올라가는 산악열차를 타기위해 라우터브루넨역으로 향했다.


라우터브루넨역

융프라우요흐 올라가는 길

역시 스위스는 아무데나 막 찍어도 작품이다...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면서 점점 산소도 희박해지니 점점 숨쉬기 힘들어졌다.

융프라우요흐 올라와서 외부로 나와서 사진찍으면서 친구한테 영상통화로 보여주니깐 너무 하얗다고 안보인다고 한다. 저어어어기 뒤에는 구름이 많이 없는 곳은 진짜 깨끗하게 잘보였다.

융프라우요흐를 올라가면 여러 코스를 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다.

 제일 처음과 마지막에 밖에 나가서 구경할수 있는 곳이 있고, 중간중간에는 조각상이랑 사진찍을수 있는곳도 있었다.

마지막에 있는 전망대에서 찍은 외관 사진


융프라우를 올라가면 컵라면을 먹는다고 가지고 간다는데 난 뽀글이를 해먹었다.

같이 갔던 분들이 신기한 눈으로 보면서 옛날 생각 많이난다고 하셨다. 물도 몇유로나 해서 안먹을까 했지만 언제 또 스위스에와서 라면을 끓여먹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뽀글이를 해먹었다.

산악열차에서 내려올때는 완전 깜깜해져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컵라면 먹을때 소주도 마셔서... 그냥 자면서 내려왔다.

다행히? 저녁은 한식당에서 육개장으로 해장을 하고 난 후 coop에서 마실것도 좀 산 후 숙소로 향했다.

인터라켄 숙소는 괜찮았는데 2층으로 되어있었다. 그나마 가장 괜찮았던 숙소였다.


스위스 또 가고싶다...

Posted by 콘군 :


2015년에 갔다온것도 아직 다 안쓰고 저저번주에 갔다온 여행도 다 안쓰고 갑자기 뜬금없게 쓴다.


 이번에 내가 패키지 여행을 거의 처음갔다왔는데 이전에 자유여행으로 이미 갔다온곳도 있었다. 이번에 패키지 여행을 가서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은 '패키지랑 자유여행 중에 어느것이 낫냐?'는 물음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어느것이 낫다는 말은 하기가 힘들다. 차라리 내가 유럽여행 중 제일 기본이 되는 6개국 12일 여정의 패키지를 먼저 갔다가 자유여행을 다시 갔더라면 생각이 다를 것 같은데 자유여행으로 이미 파리와 스위스를 가보고 난 이후 패키지 여행으로 다시 파리와 스위스를 가니 좀 많이 아쉬웠다.


 일단 파리가 가장 아쉬웠다. 근교말고는 이미 다 가본곳들이었기도 하고 시간도 너무 짧게 있어서 많이 볼수도 없었다. 루브르 박물관을 예로 든다면 2015년에 자유여행을 갔을 때 3일동안 작품을 감상했다. 처음 루브르 박물관을 갔을 때는 내 친구랑 같이 관람하면서 예술작품에 대한 서로의 견해를 나누면서 관람을 하니깐 너무 재미있었다. 친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둘다 예술 전공자가 아니다. 친구는 건축을 전공으로 하고있고 나는 생물을 전공으로 하고있었다. 근데 역사 이런것들은 둘다 잘 몰랐다. 하지만 둘다 좋아하는 작가가 있었고 천천히 시대별로 감상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니 뭔가 내가 몰랐던 것들도 잘 알 수 있었고 그 친구의 취향?도 알수있어서 재미있었다. 그 다음날은 혼자 루브르와 오르셰 박물관만 하루종일 있었었는데 그 전날은 오르셰를 안갔었다. 근데 친구가 무조건 가라해서 갔는데 시간 가는줄 몰랐다. 루브르와 오르셰만 봤는데도 오후가 될 정도 였으니... 그리고 마지막으로 루브르를 간 날은 한국으로 오기 전날이었는데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작품은 꼭 보고가야할 것 같아서 또 갔었다. 하지만 이번에 패키지 여행으로 루브르를 가니 너무 볼 수없었다. 한 시간만에 루브르의 masterpiece만 보고 나오는데 내가 2015년에 갔을 때 사람들이 제일 많았던 작품들 앞에만 가서 설명하고 나오더라. 모나리자, 비너스상 등등 만 보고 바로 다른 일정을 소화했다. 난 뭔가 안타까웠다. 원래 자유여행으로 오면 루브르에 들어오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줄도 길고 그래서 정말 후회없을 정도로 잘 보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빨리들어왔다가 빨리나가면 뭔가 '시시하다'고 생각이 들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더 좋은 작품도 많은데 한 10개 정도만 보고 나온다는게 좀 아쉬웠다.


 그래서 차라리 유럽은 또 올거였으면 처음에는 패키지를 와보고 자유여행으로 일정을 짜서 와볼껄,,,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어짜피 패키지 여행을 하더라도 인기있는 장소들은 무조건 가기 때문에 그 곳에 갔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수 있기때문이다.


 그래도 패키지 여행이 안 좋다는 것은 아니다. 자유여행으로 간다면 조금 위험한 곳이나 이런곳이 있었나 할 정도의 지역은 안가고 도심에 있기때문에 패키지가 그런것들은 낫다. 사실 패키지 여행 예약하기 전까지 퐁텐블로 라는 곳은 몰랐다. 나폴레옹이 가장 사랑한 성 이라고는 하는데 가는 방법도 보니 자유여행으로 온다면 오기 힘든 지역이었다. 뭐 기차를 예약해서 온다면 올수는 있겠지만. 여기 오더라도 베르사유 궁전에 비해서 관람객들 수도 많이 차이나고 볼거리도 베르사유 궁전이 더 많았다.

 그리고 이태리 남부... 나폴리 지역은 가이드 말로는 한국인 체류인원이 0명이라고 한다. 이전에는 나폴리항으로 우리나라 선박들이 많이 항해를 해서 체류인원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마저도 항구가 위로 올라가서 아무도 안살고 있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많이 산다고 한다. 한인민박이라고 하는 곳이나 동양인 처럼 생겼는데 한국어를 잘하면 거의 조선족이나 중국인이라고... 이런곳 올때는 패키지나 투어가 좋긴하다. 혼자오면 위험한데 그래도 투어를 하면 같이 다니면서 이상한 길로도 안가게 되고 혼자다닐때 보다는 위험성이 조금이나마 떨어지긴 한다. 위험성이 떨어지기는 해도 내전이 일어나는 나라나 테러위험성이 많은 나라, 아프리카 같은곳은 투어라고 해도 개인적으로 안가는게 좋을것같다.


 패키지 여행을 가면 쇼핑센터를 많이 가는 데 쇼핑센터에서 설명을 하면서 막 세일한다고 해도 옆 가게가보면 가격이 비슷할수도있다. 더 싸거나... 이번에 파리에서 세일한다고 아이크림 6개에 백몇유로 한다고 해서 샀는데 영수증에 개당 가격이랑 인터넷에 직접 다른 프랑스 인터넷 약국 가격을 비교해보니 똑같았다. 순사기꾼들 그 이후로 다른 쇼핑센터가서는 아무것도 안샀다. 176유로 이상 사서 면세받아야 한다고 막 고객바구니에 아무거나 집어넣는것도 봤다. 진짜 완전 벽지에 있는 약국 아니면 주변에 다 비슷비슷한 가격일거다. 그리고 프랑스 약국을 가보면 한국,중국인 패키지 고객용 계산대가 따로 있다. 자유여행으로 거기서 계산하면 다른 계산대로 옮기라고 하고, 진짜 사기 싫게 응대한다. 그래도 물어보면 설명은 잘해주긴함.


 그리고 나처럼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자유여행이 낫다. 패키지로도 사람들을 많이 만날수있지만 개인적으로 굳이 유럽까지 가서 한국인과 한국어로 대화할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든다. 어짜피 유럽에서 한국으로 오면 한국어만 쓸건데 거기서도 한국인이랑 이야기하면 배경만 다른 한국여행이 될 것같은 느낌이 든다... 나도 여행일정에 한인민박을 넣긴하지만 외국인들이 많은 호스텔을 가보면 진짜 재미있고 배울점이 많다. 호스텔에 가면 다 외국인이고 말도 안통하고 그런다고 무서워하는 사람이 많다. 나 아는 사람도 호스텔에 한번 갔다가 옆에 덩치 큰 미국인이 말건다고 무서워서 그 다음날부터는 전부 한인민박이랑 호텔로 다 옮겼다고 한다. 왜 무서워하는지 모르겠다. 호스텔이면 똑같이 여행온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뭔가 좀 이상했다. 호스텔에서 외국인이랑 이야기하다보면 마음맞아서 같이 일정을 소화할 수도 있고 서로의 문화를 잘 알수도있을텐데 그런 기회를 놓치다니... 해외여행을 가서 뭔가를 배워 온다는 것이 그냥 뭐 '에펠탑앞에서 사진찍고 바티칸 박물관에 갔다왔네' 그런것이 아니라 현지인이나 타국인들과 이야기하면서 다른나라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런것들을 배워야하는데... 일본도 그렇고 여행을 가보면 다들 사진만 찍고 있다... 좀 안타깝다. 남는게 사진밖에 없긴 하겠지만 현지인들과 이야기해보면 정말 괜찮은 정보들도 많고 페북,인스타나 라인,왓츠앱 친구등록해서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갈수있는데 좀 그런게 없다는게 좀 아쉽기도 하다.


 좀 길게 써보고 싶어서 생각은 막 했는데 생각이 안난다..ㅠㅠ

개인적으로 젊은 사람(해외여행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은 일정을 짜서 한번 자유여행을 해보는게 좋을것같다. 위험한곳제외하고. 아니면 유럽,미주 여행 중 정말 유명한곳 많이가는 그런 패키지를 갔다가 자유 여행을 가보는게 좋을것같다. 아무래도 패키지로 가는 여행과 혼자가는 여행은 많이 다르다. 준비하는 과정도 다르고 비용 시간도 다르다.

부모님 나이대 정도 되는 분들은 패키지가는게 좀 더 낫지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시간도 시간이지만 정말 길 잃기가 쉽다. 3나 EE유심을 해서 가는 분들도 많이 없을뿐만 아니라 느긋하게 가기에 딱 좋기 때문이다. 부모님 친구 중에는 혼자가시는 분들도 있다고는 하지만...


 +갑자기 운동하다가 생각이 났는데

이번 여행에서 샹젤리제 거리에 있던 일이 생각이 났다. 그때 다른 곳으로 가기위해 버스에 올라탔다. 그때 메트로로 내려가는 계단쪽에 사인단이 있던것이다. 그래서 같이 있던 일행분들께 저렇게 사인해달라고 하는 여자애들이 익스큐즈미 하면 그냥 NO하고 지나가라고 했다. 그러니깐 같이 여행하시던 어르신께서 나한테 '학생이 사인한번해주고 와' 그러셨는데 '그럼 200유로 주시면 제가 사인하고 올게요'라고 했다. 진짜 무슨 서명운동을 하시는지 아시나보다... 서명을 하면 바로 뒷장에있는 돈을 주세요 라는 걸 보여준다. 절대 사인하면 안된다. 전에 독일에서 사인단+몽마르뜨 팔찌 둘다 당한사람이 나한테 자랑하듯이 말하던데 돈이 너무 아깝더라 차라리 뭘 사지...


Posted by 콘군 :

이 날은 아침부터 베르사유 궁전으로 향했다.

전에 올때는 파리시내에서 와야해서 지하철+베르사유로 가는 버스 조합으로 와서 한 한시간정도 걸렸었는데 이번에는 파리의 숙소가 베르사유 지역에 있어서 한 10분만에 도착했다. 그리고 주말이라 그런지 차도 거의 없었다.

아침에 찍은 베르사유 궁전 앞

예전에 왔을때와는 많이 바뀌었다. 이전에는 궁전,정원으로 들어가기전에 유리 컨테이너 박스처럼 짐검사, 표검사를 했었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울타리 앞에서 가방검사를 한번하고 건물안에 들어가서 소지품 검사를 또 했다. 요즘에 세계적으로 테러가 많이 일어나서 그런것 같다.

베르사유 궁전의 내부

이전에 왔을때는 2층으로 안오고 바로 1층에서 침실,방을 구경하고 바로 정원으로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왼쪽으로 들어가니 바로 2층으로 가서 구경을 시작했다. 오디오가이드를 들어보니 제일 마지막에서 부터 시작하니 끝에서 부터 들어오는 코스인것 같았다. 2층에는 그림, 조각상들이 많이 있었고 사람들도 많았다. 중국,한국,유럽의 패키지 여행객들이 거의 다 있었다. 지나가기도 힘들었고 너무 복잡했다. 그래서 어머니를 모시고 위 보다는 정원을 구경시켜드리기 위해 빨리 나갔는데 그 이전에 화장실을 가니 중국인이 너무 많아서 정원도 많이 구경을 못하고 다시 나왔다. 남자화장실은 사람들이 많이 없었는데 여자화장실은 많았는데 전부 줄을 많이 서고 있었다. 사람이 너무 많았다...

거울의 방

제일 많이 보러오는것 같다. 여기 조금 아쉬운 게 한국어로 되어있는 책자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샤또랑 마리 앙뚜아네트 정원은 한국어 책자가 있었지만 거울의 방에는 일어,중문이랑 영어 등 한국어는 없었다.

다 구경을 하고나서 정원으로 갔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십자가로 되어있는 호수로는 가지 못하고 분수대 있는 곳까지만 갔다. 아쉬웠다. 뒤에도 장관인게 많았는데...

베르사유 궁전 정원

너무 썰렁하다. 전에 왔을때는 세그웨이 투어도 많이하고, 자전거도 많이 있었고 샌드위치 파는 컨테이너 가게도 있고 쉬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이번에는 추운것도 있고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그냥 운동하는 사람들 좀 있었고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호수에서 튜브위에 놀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재미있을것 같다. 옆에 나폴레옹 방?은 공사중이었다.

 

베르사유 궁전을 구경을 다하고 점심을 먹으러 파리 시내로 들어갔다. 점심을 먹기 전에 가는 길에 샤이요궁으로 가서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다시 출발했다.

에펠탑

여행을 다니는 동안 날씨가 진짜 좋았다. 이동중에는 비가 오다가 진짜 거짓말처럼 관광지에 도착하면 비가 그치고 해가 떳다. 2년전에 인터라켄에 갔을 때 밤마다 우박이 떨어지고 그래서 이번에도 융프라우요흐는 못올라가겠다고 생각했는데 스위스 들어가기전까지 비오다가 갑자기 그치고 날씨도 진짜 좋고 따뜻했다. 정말 여행은 날씨운이 진짜 중요하다.


점심을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식당에서 먹고 나왔다. 역시 샹젤리제 거리를 가니 사인단이 익스큐즈미하고 따라온다. 그냥 무시...

샹젤리제 거리, 저기 보이는 관람차 있는곳은 콩코드 광장

개선문

바로 밑에서 개선문을 찍으려니깐 파노라마로 찍을수 밖에 없었다... 건너편에서 하나 찍어 놓을껄 그랬다.


샹젤리제 거리를 구경을 다하고 앙발라드 공원?으로 갔다.

프랑스 국기가 있는 곳은 그랑 팔레스, 다리는 알렉산더 3세 다리

여기서 한 30분정도 사진찍고 구경하면서 있다가 쁘랭땅 백화점에 구경갔다. 유명한 명품을 파는 데라고 하는데 아무거도 안사고 그냥 구경만 했다. 약간 아울렛 같은 느낌? 딱히 사고 싶은 것도 없고해서 어제 밖에 사람들이 벽에서 뭐보고 있는지 그거 구경만 했다.

오페라 거리


파리 일정이 이렇게 다 끝났다. 뭐 볼 틈도 없이 이틀만에 끝나버렸다. 아쉬웠다. 리옹역에서 TGV를 타고 스위스로 간다.

리옹역 가는 길

리옹역



Posted by 콘군 :

아직 2015년에 갔다온 파리도 안썼는데 2017년에 갔다온 파리 먼저 쓰게 되었다.....


이번에는 자유여행이 아닌 패키지로 갔기 때문에 이전에 갔다온 여행처럼 내 마음대로 뭐 사러도 못가고 다른것 보고싶어도 못갔다. 이미 파리를 2년 전에 왔었지만 그 때 왔었던 파리와 이번에 갔다온 파리는 좀 바뀌어있었다. 흑형들은 추워도 에펠탑을 잘 팔고 잇었다.

전에 갔을때는 파리out을 했지만 이번에는 파리in을 했다.

첫날은 밤에 도착해서 뭐 없다 

유럽 여행와서 처음 찍은 사진이다. 4시반~5시반 정도면 완전 껌껌해져버려서 버스타고 오는동안 찍을수도 없었고 피곤해서 찍기도 귀찮았다...

아침에 첫 코스로 루브르 박물관을 가는데 세느강 옆에 보이는 에펠탑을 찍어봤다. 2년이 지나도 잘있더라.

밀로의 비너스상 앞뒤...

거의 사진을 보면 앞에서 찍은 사진이 많은데 뒷면도 찍었다. 뒷면은 저렇다...

예전에 친구랑 루브르에 왔을때는 몰랐었는데 이번에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보니 조금 다른시각으로 볼수있게 되었다. (가이드의 한 말의 몇퍼센트는 뻥이고 몇퍼센트는 진짜라고 하는데) 가이드가 조각상을 보면 옷을 입은것에 따라서 시대가 나눠진다고 한다. 여기 앞이 너무 복잡해서 설명도 자세히 듣기도 힘들었고 기억이 잘 안난다...

루브르박물관 천장

사모트라케의 니케 상

나이키 브랜드의 어원?으로 잘 알려져있다.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여신. 저번에 왔을때는 지금 사진찍은 장소에서 조각상을 안보고 바로 밑에서 봤었는데 멀리서 볼때와 가까이서 볼때 느낌이 다르다. 멀리서 볼때는 사진찍기 딱 좋다는 생각? 가까이서 볼땐 와~ 이런 생각정도? 확실히 보는 각도,거리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것 같다.

칼리아리 파올로 베로네세(Caliari Paolo Véronèse)의 가나의 혼인 잔치(Les Noces de Cana)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항상 모나리자 앞은 사람들이 정말 많다. 저번에 왔을때는 모나리자 앞에서 너무 감격해서 우는 학생도 있고 그랬다. 모나리자 말고도 다른 작품들도 진짜 입이 벌어지는 그런 작품들도 많다. 개인적으로 미술작품을 좋아하면 뮤지엄패스로 루브르랑 오르셰 둘만 올인해도 패스가격이 아깝지 않을것 같다.

루브르 천장

자크 루이 다비드(Jacques-Louis David)의 나폴레옹의 대관식( Le Sacre de Napoléon)

이 그림 앞에서 가이드가 나폴레옹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폴레옹이 조세핀을 좋아하는데 조세핀이 연상이다 그러면서 애 둘이 있는 사람이 뭐 어쩌고 하면서 점점 나폴레옹과 조세핀에 대한 이야기가 점점 길어졌다. 가운데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는 사람이 조세핀

미켈란젤로의 죽어가는 노예와 반항하는 노예

루브르박물관 외관

원래 외관을 찍으면 그 피라미드와 루브르궁을 찍어야하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도 없고 외관이 한번에 들어있는 사진이 없다. 그래서 루브르를 갔지만 뭔가 그런?느낌이다. 이전에 여름에 갔을때와 많이 달랐다. 그땐 피라미드 주변에 분수?처럼 되어있는 돌 테두리에 사람들도 많이 앉아있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춥기도하고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정말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그리고 2년전에는 기념품가게가 피라미드 밖에 있었는데 이제는 곳곳에도 있고 지하에도 있다고 한다. 또 보안검색이 더욱더 강화되었으며 내 기억으로는 피라미드 바로아래 지하에 있는 광장같은 곳에서 티켓을 끊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다 없어졌다. 밖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들어와야 하나보다. 그리고 관람안내서 디자인도 바뀌었다.

저기 앞에보면 사인단이 있다. 항상 사인단이랑 팔찌를 조심해야한다. 사인단은 루브르,뛸르히 가든,샹젤리제 거리에 진짜 많다. 절대로 세계평화와 뭐 그런것을 위해 사인을 하는게 아니고 사인해주면 뒤를 보여주면서 돈내라고 한다. 절대 길가다가 여자애들이 익스큐즈미 하고 따라오면 가면 안된다. 그냥 무시하고 가야한다. 그리고 팔찌는 다 알고있는 몽마르뜨 언덕 올라가는길에 있는것이 가장 유명하다. 이번에 밀라노가서도 팔찌해주는 애들이 있어서 식겁했다. 손을 겨드랑이에 넣고 빠른걸음으로 가던지 아니면 돌아서 가는게 제일 좋다. 팔찌도 돈 뜯긴다.

샤이요 궁

에펠탑 바로 앞에 보이는 두 궁이다.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샤이요 궁에서 에펠탑을 바라보면서 사진을 찍으면 사관학교 공원에서 찍는것과는 또다른 작품이 나온다.


그 다음 퐁텐블로로 갔다. 나폴레옹이 사랑한 성이라고 하는데 외관사진은 없다. 인터넷에서 사진을 가지고 올까했지만...

사실 이런곳이 있는지 몰랐다. 여기서 패키지와 자유여행의 차이점을 알게 되었다. 내가 패키지를 먼저오고 자유여행을 갔더라면 정말 볼거리가 많을거라고 생각을 했을것인데 그 반대로 자유여행을 갔다가 패키지를 오니 파리나 주요 도시에 볼거리는 너무 많은데 뜬금없이 한시간이나 차를 타고 외곽지대를 오는지 생각을 해봤다. 솔직히 자유여행으로 오기 힘든곳이다. 뭐 버스나 기차를 적절히 조합을 잘하면 관광을 할수있을것이지만 생각보다 쉽지않다. 패키지 구성하는 회사들이 전문가들이니깐 자기들이 잘 했겠지만 그래도 이런 약간 근교지역보단 시내에서 좀더 좋은 볼거리를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이번에 패키지로 안갔더라면 퐁텐블로라는 장소도 몰랐을 것이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성 내부가 너무 어두워서 사진도 잘 찍히지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큰 성도 아니라 빨리보고 나올수가 있다.


그다음은 바르비종으로 갔다. 퐁텐블로 바로 옆에 있다. 바르비종에는 루소,밀레 등 화가들이 많이 살아서 화가들의 마을이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이날 바르비종에 작게나마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는데 트리장식하는 것도 있었고, 향신료 같은 것들도 많이 있었다.

바르비종을 걷다보면 벽에 그림들이 걸려있다.

바르비종에는 밀레의 생가와 박물관도 있다. 다 못보고 거리만 보다가 돌아왔다.

밀레의 만종의 배경인 밭이다. 밭이 안갈려있었는데 이날은 갈려있었다고 한다.

바르비종까지 구경을 하고 다시 파리 시내로 들어간다.

 Lafeyatte 백화점 외관

연말, 주말이 겹쳐져서 거리에 사람들이 진짜 많았는데 라피에트,쁘랭땅으로 쇼핑을 가는것이 아니고 백화점 밖에 있는 장난감,뭐 볼거리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구경한다고 한다. 밖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에 비해서 내부 매장에는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특정브랜드제외..)


저녁먹고, 패키지하면 쇼핑을 가는데 약국에 뭐 사러갔다. 역시 말빨과 반 강제적으로 사람들에게 엄청 사게 강요한다. 2년 전에 왔을때 몽쥬약국을 갔었는데 그때도 거기에 패키지 팀이 있었다. 약국 직원들이 나랑 친구들은 관심도 없고 그 패키지 고객들한테만 엄청나게 팔아먹으려고 했다. 전에는 눅스오일이랑 달팡크림을 많이 사라고 하던데 이제 눅스는 거의 강매를 안하고 달팡은 아직도 엄청 사라고 한다. 이번에는 몽쥬를 안가고 다른 약국을 가더라.

그다음 바토무슈를 타러갔다.

세느강 주변으로 주요 관광지들이 다 있어서 그런지 바토무슈만 타더라도 왠만한 것들은 다 볼수있다. 굳이 시떼섬을 안들어 가더라도 노트르담의 대성당을 볼수있다던지 루브르,오르셰,에펠탑 등등 진짜 유명한것들은 불을 다 밝히고 있다.

사실 저번 파리 여행에서는 바토무슈를 타러가지 않았다. 첫날은 보트카를 맥주잔에 3잔마시고 몽파르나스타워에 갔었는데 기억은 난다. 근데 타워 옥상에서 찍은 샹젤리제 거리는 정말 못봐줄정도로 엉망이었다. 정말 술에 엄청 취해서 갔긴갔는데.....둘째,셋째,넷째날은 그냥 들어오자마자 숙소에 뻗어서 야경이고 뭐고 없었다. 그 다음날부터는 숙소에 나랑 같은 또래의 애들이 와서 같이 야경도 보러 다니고 하루종일 걸었다. 나보다 겁없는 여자애들은 또 처음이었다. 쉬는것도 없다. 그리고 야경은 거의다 에펠탑에서 다 때웠다. 거기가 같이 이야기 하기도 좋았고 앉아있을만 했다. 그리고 바토무슈는 타지 못했다....ㅠㅠ


바토무슈를 다 타고난 이후 에펠탑 전망대에 올라가서 파리시내를 구경했다. 그때가 딱 정각이랑 가까운 시간이라 에펠탑이 춤추는걸 볼수있었다.

에펠탑이 춤추는거 gif로 만들어 봤다. 전에는 밖에서 막 반짝이는것을 찍었는데 이번에는 전망대에서 반짝이는걸 찍어보니 또 다르더라. 이번에 찍은 사진중에서 가장 괜찮은 사진인것 같다.

춤추는 순간

에펠탑에서 본 샤이요궁

왼쪽에 관람차가 있는 곳이 콩코드광장,루브르,오르셰 미술관이 모여있는 곳이고

오른족에 크게 빛나는 것이 노트르담의 대성당이다. 시떼섬.

그 다음 막찍은 사진. 빛이 왜 저렇게 선이 그어지는지 모르겠다.

공원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사관학교. 그 뒤에 보라색 테두리가 있는 건물은 몽파르나스타워

에펠탑 야경을 끝으로 일정은 모두 끝이 났다. 여행을 했던 날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날이었던것 같다. 마지막으로 버스가 샹젤리제 거리를 통해서 호텔로 갔다.

마지막으로 샹젤리제 거리

연말이라 그런지 샹젤리제 거리의 나무틀이 저렇게 장식이 되어있다. 원래 동영상을 찍어놨지만 소리를 제거를 하지못해서 올리지 못했다. 저기 나무의 파란색 불빛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며 빛을 낸다. 정말 멋있다. 빨리 동영상 소리를 제거해서 올려야 겠다.


첫날와서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파리에 이렇게나 빨리 돌아왔다는 것이 너무 좋아서 힘든지도 모르고 계속 구경을 했다. 예전 유럽여행을 가기전에는 프랑스,이태리가 소매치기도 많고 사기꾼들 천지라는 인터넷 글들을 많이 보고 정말 무서웠는데 프랑스에 두번째 와보니 수법은 변하지 않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면 되는 정도인것 같다. 빠른 시일내로 다시 프랑스로 오고 싶다. 다음에 올때는 파리말고 프랑스 일주라도 해야겠다. 정말 좋앗던 첫날이었다.

Posted by 콘군 :

오전에 베른을 갔다가 간 에비앙

솔직히 몽트뢰를 일찍 알았더라면 베른을 또 안가고 몽트뢰를 갔다가 에비앙이나 로잔에서 하루를 지내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에비앙으로 들어갈때 배표


이 때 좀 늦게 배를 탔는데 더 구경도 못하고 바로 스위스로 들어가는 배를 탔다.

배에는 축구팀 학생들이 많이 타고 있었다. 생각보다 관광객들은 많이 없었고 도착해보니 왜 많이 없는지 알게 되었다.


저기 보이는 어딘가가 에비앙

로잔에서 출발하기 전

타고온 배와 에비앙 선착장

걸으면서 막 찍은 사진들

에비앙 기념품 파는 곳 (L'espace Evian)

내부는 그냥 기념품 파는 거랑 설명같은 것들이 적혀있었다.

이 때 에비앙 안에서 겐조X에비앙 콜라보한 물병을 팔았는데 이걸안사고 다른걸샀다. 한심하다...

에비앙이 콜라보하는 물병은 거의 한정으로 나오기도하고 한국에서는 잘 안구해지기도 한다.

난 그냥 에어쿠션이랑 컵이랑 등등 사서 나왔다.


에비앙에서 물 받는 곳...

여기서 에비앙 그 물이 나온다고 한다. 뭐 공장이 있겠지만... 에비앙에서 다른 곳에도 이런 물 받는 곳이 많았다. 나도 마셔보고 싶었는데 모두 물통도 많이 가지고 오고 큰 물통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냥 사먹었다.


L'espace Evian 뒤로 오면 이런 풍경

그냥 막 걸어다니면서 찍은 사진

에비앙에 가보면 주택,호텔,카지노 밖에 안보이는것 같다. 호텔이랑 카지노가 붙어있는 곳도 많았는데 거의 여기 오는 사람들은 카지노를 하러 오는 사람들인것 같았다. 에비앙 숙소도 다른곳에 비해서 많이 비쌌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볼만한게 많이 없어서 배는 제 시간에 탈수있었다.


호수가를 따라 걸으면서 찍은 사진

피노키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요트선착장까지 계속 걸으니깐 공원도 나오고 앉아있을만한 곳이 많았다.

프랑스 에비앙이긴한데 스위스의 느낌이 너무 많았다. 깔끔하고 풍경이 너무 좋았다. 솔직히 다시 가고싶은 곳이긴 한데 여기만 딱 오기보다는 여기 주변에도 볼만한 지역을 더 찾아서 와야겠다.


에비앙에서 나가기전 에비앙

다시 돌아온 인터라켄


신기하게도 이때는 밤의 시간이 긴 백야라고 한다. 사진찍은 시간도 밤 9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다음에 프랑스에 가서는 밤 11시가 되어도 밝아서 에펠탑이 깜빡이는걸 보는거도 좀 어렵기도 했다.


에비앙...

사람들이 그런 곳을 왜 가냐고 말했지만 막상 보고오니 정말 좋았다. 몽트뢰, 에비앙 이렇게 같이 간다면 에비앙을 가는것도 좋은데 나처럼 에비앙만 딱 찍고 나오기에는 시간도 그렇고 스위스에서 다른곳도 볼게 많은데 가기도 애매한 곳인것 같다. 그래도 갔다오면 후회하지는 않는다.


Posted by 콘군 :

아마존에서 저저번주부터 블프딜로 49.99불에 보스 사운드 스포츠를 팔고 있었다.
내가 쓸건 아니고 아버지 운동하실때 사용하시라고 사드렸다. 소니 커널형 이어폰을 쓰고 계신데 계속 쓰고 있으니 귀도 아프고 해서 딜이 뜬 김에 하나 사드렸다.


​왼쪽이 이번에 산 사운드 스포츠
오른쪽이 전에 독일에서 산 사운드 트루


보스 이어폰만 이번이 3번째이다.
돈이 없어서 비싼건 못쓰고 B&O, 보스, 슈어.
이 세 브랜드 이어폰, 헤드폰을 하나씩 사서 듣고 다니는데 다 각각 음색이 다르다. 그리고 조용한곳에서 음악을 들으면 진짜 작은소리도 잘 들려서 좋다.
에어팟을 살까 고민도 했었는데 B&O E8을 보고 콩나물따위... 아직 코드리스 이어폰이 출시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회사마다 한 모델밖에 없다. 소니는 코드리스에 노캔까지 넣었던데 신기하다. 블루투스가 초기에 출시되었을때 좀 고가였었던만큼 코드리스 이어폰도 나중에 되면 조금 저렴해지지않을까 생각을하며 돈을 아껴야겠다...
블프딜로 QC25랑 오르바나 에어도 할인하던데 오르비나 에어는 하나 사둬야하나 고민도 되고. 크리에이티브가 일본도 그렇고 미국에서도 할인을 자주해서 지금 살 필요는 없을것같긴한데... 사고싶다.


몰X일로 배대지를 이용했고 인이어 이어폰 고정 배송비로 했다.
처음에 박스 뜯고 이어폰을 귀에 걸었을때는 사운드트루보다 좀 더 무거운 느낌이었다. 리모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우징이 사운드트루보다 조금 큰 느낌도 들었다. 사운드트루가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뺏겨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하우징 생긴것도 조금 다르기도 하다.
소리는 둘 다 같이 들어보며 비교를 해야할 것 같은데 역시 저렴하게 샀어도 보스긴 보스다.

이전에 약간 신기한 경험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좀 오래걸린 것 같다. 얼마전에 아이폰 5s 노혼 배터리을 알리에서 샀는데 일주일만에 도착했다. 진짜 충격적이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한달이상이 걸렸다고하는데 일주일... 이번에는 딱 10일 걸렸다. 토요일에 주문을 해서 많이 늦어졌다고 생각된다.

빨리 QC20이 최저가로 내려왔으면 좋겠다.

Posted by 콘군 :

하 두 나라만 더 쓰면 된다.



아침에 뮌헨에서 몇시에 일어난지는 모르겠지만 171번 버스를 7시 25분에 탔다... 버스를 타자마자 버스기사랑 손님이랑 싸우는 걸 구경하고 나니 지하철로 환승할 수 있는 역이 나와서 갈아탄 후 뮌헨 중앙역으로 갔다.

뮌헨에서 인터라켄 동역까지 가는데 7시간이나 걸렸다. 이 때 환승해야하는 역에서 연착되는 바람에 ICE타러 뛰었다. 그래도 난 10분 정도 연착이었는데 내 친구는 라이언에어 2시간 연착...

인터라켄 서역에서 기차를 내리려고 하는데 런던 민박에서 만난 누나를 만났다. 누나랑 숙소가 달라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각자 숙소로 헤어졌다.

저녁에 한식당을 갔는데 중국인이 하는 한국식당이었다. 김치찌개를 먹는건지 조미료국을 먹는건지... 물도 너무 비쌌다..



아침에 찍은 사진


스위스는 진짜 눈이 호강을 많이 한다. 물가가 많이 비싸긴 하지만 뭔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구경할 수 있었다.


첫날은 루체른, 베른을 구경했다.

루체른에 가면 리기산도 가고 배도 타고 그런다는 데 그런거 없었다... 루체른 시내를 구경하고 바다?강?을 따라 걸으며 구경했다.





인터라켄 동역으로 가며 찍은 사진


서역을 바로 앞에 두고 루체른에 가기 위해서는 동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야한다...

9시 쯤인가 였었는데 패러글라이딩하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하늘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타고 싶었는데 쫄보라... 포기했다.








인터라켄에서 루체른으로 가는길에 기차에서 찍은 사진들


계속 혼자다니다보니 창밖만 보며 간다ㅠㅠ 나랑 마주보고 가는 사람들은 전부 가족이라 나만 뻘쭘하게 밖에만 보고있고 나머지 3명은 인도인들이었는데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더라... 기차만 타면 인도인들이랑 타다니... 다음엔 힌디어를 배우고 가던지 해야겠다.


루체른에 도착한 후


사실 루체른에 와서 뭘 봐야할지 몰랐다. 무슨 배를 타고 한바퀴를 돌면 된다고 하는데 11시쯤에 도착하고 나서 배타고 한바퀴 돌고 그러면 시간이 애매하게 될것 같아서 그냥 뒤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루체른 카펠교


카펠교에서 시내를 보고 찍은 사진

반대편은 그냥 다 호수?바다? 이다.




그냥 방황했다. 점심도 퐁뒤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기도 하고 열려있는데도 많이 없어서 그냥 스벅에서 프라푸치노 한잔으로 때웠다.



빈사의 사자상 (Löwendenkmal)


이 사자상이랑 빙하공원, 무슨 박물관 이렇게 다 붙어있다.


빙하 공원에 들어오면 바로 앞에 보이는 돌

리기산 디오라마

마테호른 디오라마

여기 건물 유리


건물에서 나오면 이런걸 볼수있다.

빙하공원 전망대 올라가는 길

이름이 전망대이긴한데 올라가면 구경을 할게아니고 활들고 서있어야할 것처럼 생겼다...



전망대에서 찍은 루체른

여기 전망대 올라오는데 중국인 모녀 3명이랑 같이 올라왔는데 계속 나한테 말을 걸려고 하면서 계속 쳐다봤다ㅠㅠ

 완전 후리하게 다녀서 이상하게 본건지는 모르겠지만 설마 중국인처럼 생겨서 그런건가???

Hofkirche St. Leodegar

성당같은 건물이었는데 길 가다가 있길래 예뻐서 찍어봤다.


루체른에서 베른으로 가기전 루체른 길가에서 찍은 사진


사실 이날 너무 더웠다. 반팔에 반바지를 입었는데도 옷을 벗고 싶었다. 기차를 타기도 미안하게 땀도 많이 흘렀고 너무 더웠다.

기차를 타고 베른으로.


시계탑 (Zytglogge)



베른 시내

제일 마지막 사진에 있는 분수물은 식수이긴한데 그렇게 깨끗하지않아서 못마시겠더라.






아인슈타인 하우스 베른 (Einsteinhaus)


사실 아인슈타인 하우스, 빙하 공원에서 놀랬던것이 안내문을 전부 한국어로 다 번역이 되어있는것을 줬다. 솔직히 사람들이 많이 안올것같은 곳들은 영어나 독일어만 되어있을것같아서 영어를 가지고 가야지 했는데 왠만한 언어는 다 번역이 되어있었다.


아인슈타인 하우스 외관

찾는것도 어려웠다. 간판이 없었으면 못들어갔을것이다.


베른 시청

베른 시청 옆 교회 (Kirche St. Peter und Paul)

Vennerbrunnen 분수라고 한다





베른 시내

곰 공원...

하 곰구경하러 여기까지 걸어왔는데 공사중이었다.. 곰도 없고 사람들도 거의다 그 옆에 카페에만 있고...

바로위에 장미공원이 있었긴했는데 이날은 그냥 여기 닫혀있어서 다시 돌아갔다..


Käfigturm

다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길

기차에서....

스위스에서는 무슨 저녁만 되면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비가 내리면서 뭘 할수가 없었다.

낮과 밤이 너무 다른 날씨였다.

새벽 인터라켄


다음날은 또 베른을 들렀다가 에비앙으로 간다

베른을 안 가고 에비앙을 간다음에 몽트뢰,로잔 다 보고 왔어야하는데 로잔도 우시로 가는 길에 있는거만 구경하고ㅠㅠ

왜 베른을 두번 간건지ㅠㅠ


또 베른

장미공원에서 내려본 베른





베른 장미 공원

깔끔하고 좋았다.


베른에서 에비앙을 들렀다가 다시 에비앙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데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레드불을 한잔마시니깐 좀 괜찮았는데 로잔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그 기차를 안탔더라면 다 놓쳐서 노숙을 했을수도 있었다...


스위스는 눈호강하는 나라였다.

박물관 미술관 이런곳은 많이 없었지만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었고 비싼 맥도날드도 먹어볼수 있었고 나름 재미있었다.

에비앙은 따로 기록해놔야겠다.

Posted by 콘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