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서 또 아침에 빈 서역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그 기차를 탔는데 자리도 없고 해서 돌다보니 한국인 어머니,아들 이렇게 두분이서 여행온 팀 옆에 앉게 되었다.

난 그당시에 전역한지 얼마안되었는데 그 아들은 이제 군대를 가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공군나왔다고 하니깐 그 어머니께서도 공군에서 군무원을 하시다가 퇴직하셨다고 했다. 나보고 어디서 근무를 했냐고 물어봐서 대방동에서 근무했다고 하니 그분은 옛날 공군본부, 지금 대방동~보라매공원 에서 근무하셨다고 했다... 진짜 신기했다...

세상 진짜 좁다는걸 느꼈다.

그 아들이 나한테 어떻게 갔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하다보니 거기로 가게 되었다고 하니 부러워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가다보니 빈에 도착하고 있었다.

문제는 한칸 더 가서 내려야 했는데 그 전에 내려서 빈 서역까지 걸어갔다ㅠㅠ


서역 주변에 게스트 하우스가 있었는데 벨기에보다는 깔끔했다.

벨기에에서는 너무 칙칙하고 어두운 분위기였는데 여기는 분위기도 밝고 재미?있었다.

첫날은 피곤하기도 하고 나가면 바로 들어와야하는 애매한 시간이라 게하에 있었는데 싱가폴에서 온 친구와 같이 슈니첼을 먹으러 갔다. 처음에 어색하고 내가 영어도 못하고 그랬는데 그 친구가 싱가폴이야기도 해주고 런닝맨이랑 소녀시대가 인기있다는 이야기도 해주고 하니 신기했다. 이광수가 진짜 인기가 많다는걸 느꼈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라고...

그 친구도 싱가폴에서 의무복무를 하고 여행을 왔는데 우리나라의 의무복무와는 조금 다른 대우를 받는것 같았다. 그 친구도 싱가폴 공군출신....

슈니첼은 돈가스와 많이 비슷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왕돈가스에 두께가 얇은 느낌.

짤츠부르크가서도 슈니첼을 먹었었는데 여기와는 많이 달랐다. 가격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고 맛도 다르고...


저녁먹고 들어와서 일찍 뻗었다..


그러고 다음날 가장 일찍 나오려고 했지만 또 방에서 절반은 이미 나간상태였다...

빈 서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약간 시내쪽으로 나갔다.


오스트리아 의회의사당? (Parlament), 팔라스 아테나 분수 (Pallas Athene Brunnen)


의회의사당이라고 하니 이상하다. 국회의사당이 아닌가? 구글맵의 이름을 이름을 보니...


여기 처음 도착했을때 뭔가 잘못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에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의사당 안에 들어갈수도 없는줄 알았는데 지하에 들어가보니 사람들이 많았다. 관광객은 아니었고 거의다 여행온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여기는 다행히 화장실이 공짜였다...


의사당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왼쪽에는 호프부르크 왕궁, 오른쪽에는 빈 미술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이 있다.

호프부르크 왕궁... 이때 내려갔을때는 몰랐다...


마리아 테레사 광장 (Maria-Theresien-Platz)


빈 미술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사이에 있는 광장

여기에 꽃을 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계속 Free free 이러면서 꽃을 주던데 난 안받았다.

뒤에 다른 외국인이 받았는데 돈을 주라고 하더라...


빈 미술사 박물관 (Kunsthistorisches Museum Wien)


빈 미술사 박물관 내부사진


진짜 제대로된 미술관에 온 느낌이었다. 천장도 그림으로 되어있고, 조각품도 정말 많았고 그림도 빽빽히 있었다. 빈에서 오케스트라는 못들었지만... 미술작품은 진짜 잘 구경하고 왔다.


하 흔들흔들ㅠㅠ


오르셰에서는 이렇게 그림을 그려가는 사람들이 많이 안보였었는데 빈에는 이 분말고도 다른 분들도 그림을 따라 그리고 있었다.


베토벤 동상 보러갈때 막 찍은 사진


베토벤 동상


처음에는 잘못 왔는지 줄 알았다.

관광객은 하나도 없고 옆에 자원봉사자들만 엄청많았다. 트립어드바이저를 찾아보니 베토벤동상이 맞긴한데... things to do가 낚은줄 알았다. 그래도 사람이 많이 없어서 사진도 찍고 옆에 공원에서 좀 쉬다가 다시 출발했다.


베토벤 동상에서 길만 건너면 있는 시립공원


사진으로보면 작아보이는데 크다... 밑에 내려가면 의자도 있고 산책도 할만하다.


훈데르트바서의 집 (Hundertwasser House)


오스트리아 빈에 오면 이 건물을 제일 많이 보러 올것같다. 빈에 있을때 가장많은 관광객들을 봤다.

시립공원에서 걸어서 여기까지 올때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는데 여기오니 전부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그냥 갈순없으니...


훈데르트바서 박물관


난 훈데르트바서 집을 보고 여기로 구경을 많이 올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거의 없었다.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 한적했다.


박물관 내부


박물관 내부 바닥이 신기했다. 찍어놓은 사진은 없는데 평평한 바닥이 아니고 울퉁불퉁 파도치는듯한? 그런 스무스한? 말로표현하기 이상한 뽈록 튀어나온 모양이었다. 계속 넘어질뻔 했다ㅠㅠ


훈데르트바서 박물관을 끝으로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지하철역 내부에 있는 미디어마켓?(media markt)에 구경갔다. 사실 브뤼셀에서부터 보이는 모든 media markt은 다 들어갔다... 쾰른에서는 자투른?(saturn)을 갔지만...


숙소에 도착해서 싱가폴 친구와 또 슈니첼을 먹으러 갔다.

이 날은 서로 다른 음식을 시켜서 먹었는데 먹기전 음식이었는데도 바꿔서 먹어보는걸 꺼려하는것 같았다.

그래서 괜찮다고 한번 먹어보라하니 그제야 먹었다. 그 친구는 호프부르크왕궁, 미술관만 보고 일찍들어왔다고 했다.


거기 게하가 2층 침대에 6인실 혼숙이었었는데 전날에는 캐나다 사람이 있었다. 그 여자는 늦게들어와서 일찍나갔는데 얼굴을 못봤다. 싱가폴 친구와 저녁을 먹는데 위에 캐나다 사람이 들어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제랑 같은 사람아니냐고 하니깐 다른 캐나다 사람이라고... 했다. 보니 동양인이었다. 물어보니 중국계 캐나다인이라고 말을 하는데 중국은 가본적이 없다고 한다. 그때 싱가폴 친구가 해준 말이긴 한데 그 전날에 있던 캐나다인도 중국계 캐나다인... 캐나다에도 이민자 2세들이 많다는걸 느꼈다. emma에게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자기는 에픽하이 팬이라서 한국에 대해 잘 안다고 했다. 원래 물어보면 sm가수들을 많이 말하는데 에픽하이... 가사에 뜻은 잘모르는데 노래는 좋다고 했다.


그렇게 계속 이야기하면서 하루가 지났다.

Posted by 콘군 :

암스테르담에서 아침에 일어나 점심때 쯤에 쾰른으로 출발했다.

쾰른에도 볼게 많을줄 알고 야간열차 타기전에 구경할 생각으로 빨리갔는데

쾰른역 바로앞 쾰른 대성당은 공사중이었고 주변에 나가기에는 정보가 너무 없었다.


그당시에는 독일,체코 몇개국에서는 쓰리심이 커버가 안되어 쾰른에서 보다폰으로 하나 다시 개통했다...

선불요금제로 한 이후에 탑업금액이 15유로 정도 남아서 한국으로 계속 국제전화를 썼다.

폰이 너무 낡으니 카톡도 겨우 돌아가고 보이스톡도 겨우 되는 수준.


쾰른 대성당


야간 열차 타기 전 쾰른역


밤 9시 까지 너무 할게 없었다ㅠㅠ

옆에 거리 구경을 해도 시간이 남고 밥을 먹어도 시간이 남고... 차라리 그냥 주간표를 끊어 갈껄 하는 생각이...


야간열차....

개인적으로 기다리는 시간때문에 좀 별로라고 생각이 들긴했다.

그리고 난 6인실을 썼는데 중국인? 1명, 나, 인도가족? 4명 이렇게 탔다. 잠을 못잘정도로 말이 많아서 힘들었다.

다행히 인도가족은 베를린에서 내려서 그이후에는 괜찮았다.

돈더주고 2인실이 나을수도...


아침에 프라하에 도착할때 쯤에 바깥 사진을 막 찍었는데 사진이 없다...ㅠㅠ


화약탑과 공연장 같은 건물


화약탑 바로 뒤에 숙소가 있어서 캐리어만 던져두고 밖에 다시 나갔다.

야간열차에서 짐두고 화장실가기도 뭐하고 씻으러 가기도 뭐해서 못씻고 하루종일 돌아다녔다


처음에 간곳은 무하 박물관이었다.

이름이 박물관이지 미술작품이 많았다. 여기서 사진은 없다.

내가 그때 관람할때 한국 패키지 관광객들이 있어서 같이 들으며 갔다. 패키지 가이드인지 미술관 가이드인지는 모르겠지만 설명을 잘해주시고 재미있게 작품설명도 해주셨다.


무하박물관에서 큰길로 나오니 차도 많아지고 사람도 많아졌다.

사람들이 많아지는 곳으로 가니 성 바츨라프 동상 (Pomník svatého Václava)과

 čelakovského sady(라고 구글맵에 나오긴 하는데 뭔지 모르겠다)가 있었다...

그옆은 체코 국립 박물관

큰길로 나왔을때


성 바츨라프 동상 (Pomník svatého Václava)


čelakovského sady (?) 라는 곳에서 거리를 향해


이 때는 국립박물관이 공사한다고 했었다.

그래서 막 다른 박물관으로 가서 관람하라고 적혀있었는데 지금은 또 개관했는지 모르겠다.


그 당시에 받은 책자


생각외로 볼게 많았다.

국립박물관이라 유물같은 것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그 당시에 전시회를 하고 있어서 다 돌아 다녔다.

그 때 전시회가 smart death...라고 있었는데 사람이 죽는 방법?들이 나와있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한 두시간정도 구경하고 밥먹으러 갔는데 태국음식점에 들어갔다.

태국 음식점인지도 모르고 맛있어 보이는 곳으로 갔는데... 생각외로 깔끔하고 맛있었다. 비싸지는 않았다.

그때 체코라디오에서 나오는 체코음악을 들었는데

학교에서 배운 동유럽 집시음악이 나올줄알았는데 힙합,랩 같은 장르가 나와서 오 했다.

너무 편견이었던것 같다.


Legion's Bridge에서 강을 따라 찍은 사진


프라하의 아기예수 (Kostel Panny Marie Vítězné a Pražské Jezulátko,Church of Our Lady Victorious and The Infant Jesus of Prague)


존 레논 벽


레논 벽은 거의 프라하 오는 사람들은 다가는 곳인것 같다.

내 친구도 이틀 차이로 프라하에 왔는데 여기서 좀 구경하면서 갔다고 한다.


프란츠 카프카 박물관과 오줌싸는 남자들 (Sousoší čůrajících pánů)

남자들 몸이 회전한다...


프란츠 카프카. 체코의 소설가이다.

단편으로 많이 쓰고 미완의 작품으로 많이 남았다고 한다.


그 다음날에 여기 바로 옆에 있는 식당 (필스너 우르켈....)에서 사시미 피자와 ? 뭘먹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사시미 피자는 피자 도우에 회가 올려져있는 회피자이다.

필스너 우르켈에서 나와 같이 간 분은 코젤을 마셨다...


까를교를 지나다니면서 찍은 사진들


인터넷에서 찾아본 사진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는데 정말 많았다...

까를교 내려가는 곳에는 더더욱 많았다.


까를교에서 내려왔을 때 (프라하 성 반대방향)


틴 성모 마리아 교회 (Chrám Matky Boží před Týnem)와 얀 후스 동상 (Pomník mistra Jana Husa)

구시가지 광장


프라하 천문 시계


이 때는 몰랐는데 정각인가? 되면 인형들이 나와서 춤을 춘다고 한다.

당연히 정보가 없어서 몰랐다....


프라하에서 첫째날은 씻지도 않고 방황하며 돌아다니다가

 Manufaktura에서 맥주샴푸, 필링젤? 같은것들을 사고 숙소에 들어갔다.

이날 꼴레뇨를 처음 먹어봤는데 한 3일은 꼴레뇨만 먹었다...



둘째날은 피곤하고 귀찮아서... 숙소에 계신분과 프라하성만 구경하고 들어왔다.


프라하성 올라가는 길


Archbishop's Palace


성 안에 있는 분수


아 화질...


성 비투스 대성당 (Katedrála Sv. Víta)


st. George's Basilica

대성당에서 뒤로 나오면 바로 앞이 광장처럼 되어있다


교대식하러가는 군인들...


프라하성 외부


숙소가는길 또다시 구시가지 광장


또 화약탑..


숙소가 화약탑 바로앞에 있어서 그런지 계속 보니깐 감흥이 점점 없어졌다..

저녁에는 또 꼴레뇨를 먹고 들어갔다.

체코에서 팁을 가장 많이 낸 기억이 난다. 그냥 있어도 팁 달라고하고...

카드를 긁었는데 지불금액 뒤에 팁 금액도 있어서 놀랬다.

그 때 체코 관광청에 찾아보니깐 팁 안줘도 된다고 적혀있었는데ㅠㅠ


저녁에 숙소사람들과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난 일찍왔다.

2박을 프라하에 있었는데 좀 더있을껄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다음은 오스트리아로 간다.



Posted by 콘군 :

 벨기에 다음에 네덜란드...



이때 찍어 놓은 스크린샷이 있다. 분명히 8시 쯤에 일어나서 내가 제일 빨리 일어났겠지? 했는데 이미 호스텔 우리방 자리 반은 비어있었다.

 나름 빨리 일어나서 출발한다고 생각했는데....ㅠㅠ


 

네덜란드 어딘가 기차타고 가던중 찍은 사진


 



암스테르담 담광장


 처음에 중앙역에서 내렸을때 사람들이 진짜 많았었던것 같았다. 그리고 너무 더웠다.

호스텔도 중앙역에서 가까웠고 왠만하면 다 가까웠기때문에 먼저 호스텔에 짐을 내려두고 박물관,,,으로 향했다.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 가는길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


이번에 킬러의 보디가드라는 영화를 보니 여기가 나와서 신기했다. 그때 여기 갔을때는 영화에서처럼 크다고 생각을 안했는데 영화에서는 진짜 크게 나왔다. 

박물관에서 뒤로 나가면 i am sterdam 사인, 반고흐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 내부 도서관





박물관 내부에서 찍은 사진들


 폰 카메라가 너무 안좋아서 건질사진이 너무 없다... 다음에는 카메라를 따로 가져가던지 아니면 카메라가 괜찮은 폰을 가져가야 할것같다.



하이네켄 공장 옆에 있는 타지마할 음식점.

이때 거의 모든 식당문이 닫혀있었다.. 그래서 중국식당, 인도식당있었는데 한번도 안먹어본 인도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양고기 카레?랑 난을 시켰는데 난도 네덜란드에서 처음 먹어봤다.

가격은 26유로정도 나왔던것같은데 27유로부터 카드가 된다고,,, 그래서 음료수 하나주고 카드 긁으라고 하니 그냥 26유로에 결제를 해줬다.


그다음 하이네켄 박물관을 갔다.

사진이 있긴하지만 어두운곳에서 찍어서 그런지 엉망이다. 혼자 감상용으로 봐야겠다.

하이네켄 박물관에 가면 티켓과 팔찌를 준다. 팔찌는 그당시 마지막에 맥주를 직접 뽑아먹을수 있거나 아니면 그냥 마실수 있거나 할수있다.

확실히 한국에서 캔맥보다는 가서 마신게 더 괜찮았던것 같다.



다시 호스텔 가는 길


바로 호스텔로 가서 뻗었다.

호스텔에서 누워있는데 미국인들이 술마시러 1층에 가자고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ㅠㅠ

개인적으로 호스텔을 무서워 하는사람들이 많은것같다. 

이상한 사람들도 있긴 한데 다들 외국으로 놀러온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겁먹기 보다는 옆사람이랑 이야기하면서 지내는것도 좋은 여행의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Posted by 콘군 :

6일차


브뤼셀에는 하루만 있었다. 8시 55분? 판크라스트 역에서 브뤼셀로 가는 유로스타를 타고갔다.



유로스타를 타고가면서 보이는 프랑스


원래 유로스타에서 나의 자리가 창가가 아니었다. 어떤 영국인 아저씨?께서 밖에 구경하라고 자리를 바꿔주셨다. 그 분은 자주 유로스타를 타신다고 창가는 감흥이 없다고 하셨다... 부러웠다. 그때 찍은 사진을 보니 12시 반쯤 브뤼셀에 도착했던것 같다. 그 사이 프랑스 어딘가 한번 정차하고 다시 출발한 기억이... 그리고 벨기에 국경 쯔음가니 통화권이탈이 되었다. 지금은 유럽의 거의모든 국가가 쓰리심으로 커버가 된다고 했었지만 15년 당시에는 벨기에,독일,체코 등등은 서비스지역이 아니었다. 독일에서 또샀다....보다폰.... 



중앙역에서 오줌싸개 동상으로 가는길에 찍은 사진



오줌싸개 동상



오줌싸개 동상 바로옆에 있는 고디바 초콜릿과 사진찍고계시는선생님


 그랑플라스? 광장으로 걷고 있는데 중국인이 진짜 많았다. 원래 사진찍기 전에 동상 앞에는 전부 중국인이 사진찍고 있었는데 처음에 중국온줄 다 비키고 난 후에 사진을 찍었다. 음... 중국인이 없었으면 그냥 지나칠뻔 했다. 



그랑플라스 파노라마 사진 (왼쪽 귀신아님)



이렇게 사람들이 뭔가를 팔고있다


 그랑플라스에 성마다 사람들이 다 밑에 앉아있고 배도 고프고 해서 바로 지나갔다. 못들어가도록 되어있었던것 같았는데 확실하지 않다. 배고파서 조금 더가면 갤러리아 백화점이 있는데 거기서 QUICK을 갔다. 그냥 패스트푸드점인데 햄버거를 먹는지 소금덩어리를 먹는지 구분이 안갈만큼 짰다. 정말 짠 햄버거....

 벨기에에서는 그냥 시내쪽에 있는 호스텔을 잡았다. 갤러리아 백화점 바로앞 sleepwell 호스텔. 거기서 터키인을 만났는데 클럽매니아였다. 터키인이 클럽가기 전에 펍에서 같이 맥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해보니 유럽에서 it계열 회사를 다닌다고하는데 영어는 잘 못하는것같았다.

 


펍에서 맥주를 마시고 호스텔 가는 길


 원래 사람들이 브뤼셀에 온 이후 브뤼헤, 겐트쪽으로 나간다고 하는데 그 대신에 암스테르담으로 향하기로 했다.


 벨기에에서는 다행히도 박물관을 안갔는데 못 찾았다. 한국에 와서 다시 찾아보니 거기 만화 박물관이 있었다. 만화박물관이라고 이름은 되어있지만 거의 땡땡의 모험의 작가인 에르제? 박물관인것 같았다. 거기를 갔어야했는데ㅠㅠ 땡땡의 모험은 만화책도 재미있고 만화영화로도 재미있다.


 벨기에(브뤼셀)는 거의 경유지 급이라고 사람들이 말한다. 다른지역을 가기위해 그냥 들리는 그런곳. 몇시간 안으로 다 구경할 수 있기때문에 그렇게 말하지않나 생각이 된다.

Posted by 콘군 :

1일차
내 기억으로는 오후 1시반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갔다.
거의 가는데 12시간정도 걸렸었는데 말똥말똥하게 있었다. 밤새고 갔어야했는데... 영국에서는 거의 다 새벽 6시 이전에 일어나서 준비한것같다.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입국심사를 받으러 갔는데 내가 운이 좋았는지 정말 4마디 정도하고 바로 넘어갔는데 나 바로 앞에 있던 여자애들은 계속 잡혀서 심사를하고 있었다. 케바케이지만 어짜피 네이티브가 아니라서 영어를 진짜 유창하게 말하려고 준비 안해도 되는것 같다. 일본도 그렇지만 숙소 주소만 확실하게 적는다면 의심하지않고 통과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이 된다. ​확실하지 않다.
런던에서는 한인민박에 계속 있었는데 뭔가 그런 곳은 처음이라 적응이 안되었다. 게다가 전역하고 아파서 밖에도 못나가서 사람들 만난것도 좀 어색하고 그랬다ㅠㅠ 거기서 한인민박이 좀 괜찮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만일 혼자여행을 간다면 한인민박은 거의 안갈것같고, 호스텔을 주로 이용할것 같다. 6인실 호스텔에 처음갔을때(벨기에)는 좀 무서웠는데 거기도 전부 여행자라는 생각을 하니 오히려 호스텔이 재미있었다. ​영어는 한 3~4일정도 밖에 돌아다녀보면 문법따위는 무시해도 사람들이 다 알아들어서 부담이 많이 사라졌다...

2일차
처음에 튜브를 타고 마담투쏘를 갔는데 매표소도 못찾고 사람들의 줄도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마담투쏘가 뉴욕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조금 걸어가니 거기도 마담투쏘가 있었다. 마담투쏘를 포기하고 다시 튜브를 타고 대영박물관에 갔다. 대영박물관을 갔는데 유럽여행 중 갔었던 박물관 중에서 사람이 가장 많았었던 곳이었다. 거기 견학온 학교 애들이 많았다. 진짜 저층에만 애들이 많고 고층에 아시아관? 같은곳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천천히 볼만했다. 밑에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ㅠㅠ 거의 스치듯 다 지나갔다.. 그 다음 내셔널 갤러리를 갔다. 거기랑 대영박물관이랑 비슷하다. 다른 미술관이나 박물관도 그렇지만 유명한 작품이 아니면 사람들이 거의 없다. 여기도 거의 못보고 훑는 수준으로ㅠㅠ 지나갔다. 영국가면 다시 가봐야 할 곳이다...
여기를 나와서 세인트 폴 대성당, 테이트모던, 타워브릿지, 런던탑, 런던시청 이렇게 걸어다니면서 구경했다. 처음에 테이트모던에서 나왔을때 구글맵에 내가 찍어놓은 위치를 보며 걸었는데 런던 브릿지가 나왔다. 분명히 인터넷에서 봤던 다리가 이 다리가 아닌데 이런 생각으로 옆을 보니 사진에서 본 그 다리가 있었다. 처음에는 넥서스​S(2010? 2011?에 나온 고물폰)의 GPS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검색해보니 타워브릿지였다... 진짜 아무런 사전지식없이 가니... 그래도 런던브릿지를 들렀다가 타워브릿지를 가니 공원같이 쉬는 곳도 들리고 런던 시청도 구경했다. 런던 시청이 그 시청인지 모르겠지만 유리로 동그란 모양의 건물을 보니 신기했다. 걸어다니면서 구경을 하니 지나칠 것들도 다 볼수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피카딜리 서커스를 가봤는데 그냥 광장이었다. 약간 타임스퀘어 느낌이 많았다. 전광판 구경만 하고 숙소로 갔다. 거의 느낌이 서면 롯데백화점 같았다. 런던사람들의 만남의 장소?같은 그런 느낌...

3일차
눈뜨자마자 밥도 안먹고 바로 과학박물관으로 갔다. 그날도 5시에 일어난걸로 기억한다. 다 자고있는데 나와서...과학박물관 주변 구경하고 있었다. 내가 가본 과학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곳은 대전 엑스포 국립과학관이었다... 거기 한 3번가봤는데 런던이랑 비교가 안된다. 과학박물관을 가니 무료라고 했는데 지갑에 있던 동전을 다 기부하고 들어갔다. 개인적으로 과학에 관련된 역사나 이론같은 것들을 좋아해서 과학박물관을 갔는데 사람들이 그런데 왜가냐고,,, 그래서 당황했다. 나름 볼거리도 많고 내가 몰랐던것도 알게되어서 좋았는데 좀 그랬다. 거기서 수학 공식이 적혀있는 시계(시간이 루트,사칙연산으로 되어있음)를 샀는데 시험때만 쓰다가 잃어버렸다... 디자인도 괜찮아서 계속 쓰려고 했는데 못 찾았다.
그 다음 바로 옆에 있는 빅토리아 앨버트 뮤지엄,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 ​이정도면 진짜 박물관 덕후 빅토리아 앨버트 뮤지엄에는 건물안에 공원이 있었다. 건물안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신기하게 거기 공원처럼 꾸며놓은곳에는 사람이 많았다. 거기서 기억 나는건 기념품샵에서 파는 가방,지갑의 가격,,,, 0이 정말 많았다... 자연사 박물관은 역시 뼈가 많았다 줄서서 들어갔다. 대영박물관도 그냥 들어갔는데 자연사 박물관에 사람이 그렇게 많을줄은 몰랐다. 가는 섹션 마다 사람들이 많았는데 보니 사진찍는다고 많이 밀려있었다 (공룡같은 큰뼈 있는곳은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자연사 박물관 구경을 다하고 또 걸었다. 그냥 걷다보니 웰링턴아치, 버킹엄궁전이 나왔다. 웰링턴 아치 주변에는 공사를 하고있었다. 앉아서 볼만한 그런곳은 아니고 그냥 보고 지나갈만한 작은 문이었다. 버킹엄 궁전 쪽으로 가다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그래서 교대식이나 영국여왕이 나오겠구나 하고 그냥 지나가고 있으니 갑자기 길 건너가는 것을 통제하고 있었다. 뻘쭘하게 서있으니 옆에 교대식을 하러 군인들이 걸어오고 있었다. 진짜 타이밍 기가 막혔다. 아무런 준비, 뭐 볼게있는지 모르니 교대식 같은건 구경할 생각도 안했는데 걷다보니 보게된다... 몇일 후에 만난 분은 몇시간이나 기다렸다고하던데... 궁전 바로 앞에서 보려고 하니 사람들이 많고 그랬는데 그냥 길가에서 보니 사람도 거의 없었고 도로 바로 앞에서 봤다.
내가 어디가려고 그렇게 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인트 제임스 공원을 지나가다보니 전날에 인사하고 지나간 한국분을 만났다. 같이 걸어가면서 점심을 먹고 그 분은 내셔널 갤러리를 가고 난 빅벤,런던아이 쪽으로 걸어갔다. 런던아이는 못타고 그냥 건너편에서 사진찍고 구경만 했다. 날도 꾸리해서 본듯 안본듯한 그런 느낌... 본거에 의미를 둬야지. 빅벤에서 다시 내셔널 갤러리 쪽으로 왔는데 나도 몰랐다, 거기 뒤에 초상과 갤러리라고 있는듯 없는듯한 그런 미술관이 있었다. 유명인들의 초상화가 그려져있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역시 좀 숨겨져있어서 사람들이 많이없었다.
초상화 갤러리를 구경하고 거리를 구경하고 싶어서 구글맵 목적지를 킹스크로스역으로 찍고 걸어갔는데 내셔널 갤러리 쪽은 뮤지컬극장도 많고, 사람도 많았는데 어느정도 구역을 지나니 사람도 하나도 없고 주택가였다. 뭔가 이상하긴 했는데 튜브를 탈수도없었고, 버스도 없었다... 가는길에 DVD파는 곳에 들어가서 The Grand Budapest Hotel 블루레이를 하나샀다. 그냥 그게 할인하고 들어갔는데 살거도 없고 해서 샀는데 아직 못봤다... 지역 락을 풀어야 하는데 기간도 지나고 FOX였나 거기에 이메일도 보내니 아는 사람에게 코드 등록을 부탁하라고 해서 그냥 기념품으로 들고있다...
마지막으로 킹스크로스 가는길에 길가에 뮤지엄,,, 되어있길래 자세히 보니 찰스디킨스 박물관이 있다고 적혀있었다. 말이 박물관이지 찰스디킨스가 살았던 곳인것 같았다. 거기 박물관 카운터에서 나를 신기하게 봤다. 안그래도 젊은사람들도 많이없고, 그냥 사람들도 많이없고 한데 동양인이 거기 들어가니... 뭐하러 영국에 왔냐 물어봤다. 딱봐도 놀러갈때 입는 옷이었는데.... 그래도 안에 돌아보니 좀 괜찮았다. 볼만했다. 내가 언제 또 이런분의 집에 오겠는가. 그리고 목적지 킹스크로스 역에 도착했다. 그 앞에 영국도서관인가 그런곳도 구경하고 해리포터 플랫폼도 봤다. 사진은 안찍었다..

4일차
​왜 에버노트에 자연사박물관이 적혀있지 자연사박물관을 또 갈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 날은 전날에 만난 한국분과 노팅힐에 가기로 했다. 그전에 코벤트가든에서 만나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바로 옆이 차이나 타운이라 먹을게 많긴했는데 뭐가 맛있는지 모르고 그래서 그냥 Wong Kei?라는 곳에 갔다. 중국음식인데 뷔페식이다. 콜라가 비싼걸로 기억된다. 옆에 오리구이집보다는 괜찮은것 같다. 안가봤지만.... 노팅힐로 출발했다. 거기 갈때는 2층버스 타고갔는데 런던시내를 다 훓고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2층버스를 타면 무조건 2층 제일 앞 유리창있는곳으로.
노팅힐에 가면 거의 포토벨로 마켓으로 가는데 살게 많았다. 못샀다... 영국에 와서 산게 거의 없었다. 처음 여행지는 뭐 사서 채우면 나중에 옷 다버려도 23kg를 맞추기 어려워서 그냥 포기했다. 인터넷에 허밍버드 베이커리가 유명한가 보다. 같이 따라 가서 케잌을 하나 샀는데 정말 달았다. 초코가 아니었는데도 너무너무 달아서 숙소에 같이있던 누나랑 같이 먹었다.
노팅힐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캠든으로 갔다. 캠든인지도 몰랐다. 버스타고 가는데 뭔가 놀이공원같아서 내려보니 시장이었다. 진짜 런던에 또간다면 캠든 또 갈것같다. 다음날에 또 갈뻔했지만 포기했다. (올해 캠든마켓에 화재가 일어났다고 하는데 안타깝다. 정말 기억나는 곳인데) 캠든마켓에서 야구잠바를 사서 모으려고 2개를 샀는데 100사이즈를 입으니 좀 괜찮을것같아 샀는데 스위스에서 버리고 왔다.... 영국안간사람에게 영국국기가있는 점퍼를 주고왔다... 아깝다. 캠든에서 구경다하고 먹을거 다 먹고 숙소로 돌진했다. 또 가고 싶은 곳이다.

5일차
사실상 런던에서 마지막 일정이다. 그래서 근교로 가려고 보니 그나마 갈만한 곳이 그리니치. 제일 가깝다. 옥스포드나 캠브릿지처럼 학교 구경을 가고싶었는데 멀기도했고 또 다음을 위해 남겨놨다. 그리니치역 (커티샤크호? 역)에 내리면 배가 보이고 차례대로 구경하면 된다. 거기 그리니치 천문대가 있었는데 거기까지는 안올라기고 그 주변 건물 구경을 하고, 공원에 그냥 앉아있었다.
그리니치에서 배를 타고 런던시내로 왔다. 템즈강을 지나 코벤트가든 쪽으로 가는 배였다. 거의다 거기서 내렸다. 가는길에 타워브릿지 아래로 지나가고 그 주변의 건물들도 많이 보였다.
코벤트가든에서 육군박물관....을 가기위해 튜브를 타고가니 공사중... 분명히 공사관련된 말이없었는데 몇년동안 공사한다고... 그래서 다시 돌아오는데 이상하게 축구유니폼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숙소에 돌아와서 지도를 보니 조금만 더가면 첼시구장이 있었네. 그거라도 보고올걸하는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그냥 숙소에서 맥주나 마시며 사람들이랑 이야기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코벤트가든에 있는 교통박물관!?도 갔다...)


쓰고나니 엉망이다ㅠㅠ
그냥 생각나는데로 쓰긴했지만 사진을 본다면 기억이 더 잘날것같다. 글 중간중간에 사진을 넣기는 이미 늦었고 나중에 런던만 따로 사진만 올리던지 해야겠다.
영국에서만 박물관,미술관만 10개정도 갔는데 대영박물관이 아니더라도 진짜 생각지도 못하게 큰 박물관이 많았다. 다음 영국을 간다면 쇼핑위주로 돌아야겠다.
그리고 오이스터카드에 한 50파운드정도 충전하고 썼던기억이 난다. 트래블카드를 끊어야되는데ㅠㅠ 히드로에서부터 계속 이것만 쓰다보니 뭐가 다르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만일 누군가 이 글을 보신다면 죄송합니다. ​이과생이라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ㅠㅠ
영국을 가신다면 다른 유럽에 비해 소매치기나 집시같은 그런 사람들은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영국으로 왔다가 프랑스,이태리,스페인을 가면 마음의 안정을 얻어 소매치기 당하기 쉽습니다. 항상 지갑,휴대폰 조심하시길

Posted by 콘군 :

2015.05.21 (부산-인천-런던) ~ 2015.06.16 (파리-인천)



장거리 비행기도 일주일만에 발권된다는걸 알게된 여행이었다....

아무런 준비도 안하고 3주동안 아파서 계속 누워있다가 다 나을때 쯤 갑자기 집에서 갔다오라고 해서 간 유럽.....

유럽에 대해서 아무런 지식도 없고, 인터넷에는 소매치기가 많다고 위험하다고 하고, 그때 그리스가 망했었(?)을때 였다.. 그래서 그리스는 못갔다.

이번에 또 가야하기 때문에 그때 기억을 떠올려 간곳은 여기 적어서 안가야지.


Posted by 콘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