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도 계획없이 일찍 출발했다.


난 짤츠부르크로, 싱가폴 친구는 뮌헨으로, emma(캐나다인)는 자원봉사로 오스트리아에 와서 근교로 나간다고 한다.


전날 찍어놓은 기차 시간표


원래는 할슈타트를 들렀다가 짤츠부르크를 가려고 했지만 왠지 할슈타트를 들어가면 못나올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가지 못했다ㅠㅠ


짤츠부르크에 도착했는데 체크인 시간 (14:00)보다 훨씬 일찍도착해서 역에 캐리어를 넣어두고 관광을 하러 갔다.


미라벨 궁전


짤츠부르크는 생각보다 작은데 넓게 볼게 많았던것 같다.

 미라벨 궁전은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영화에 나온곳인데 그 때문에 많이 유명해진 것 같다.


계속 걸으며 시내 쪽으로 구경했다.


모짜르트 박물관


짤츠부르크를 가면 동선이 다 비슷비슷하다. 미라벨궁전을 나와서 여기 들렀다가 다리건너 시내?를 들어가는 코스

모짜르트 박물관도 볼만했다. 런던에서 찰스 디킨스박물관, 베른에서 아인슈타인 하우스 처럼 사진과 업적, 소장품들이 전시되어있다.


막 찍은 짤츠부르크...


짤츠부르크에서 레드불이 생겨서 그런지 레드불 관련된 용품을 많이 팔았다. 레드불 레이싱 재킷을 사고싶어서 가격을 보니 너무 비싸더라... 포기.


모짜르트 생가


모짜르트 박물관과 멀지 않은곳에 생가가 있다.


짤츠부르크 대성당 뒤에서 찍은사진....


사실 시내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멀리가보기로 했다.



말이 49분이라고 적혀있지 거의 한시간 이상을 걸었다...

저정도 가니깐 마트도 큰것도 많았다. 가는데 사람들도 신기하게 쳐다보고 거리에 사람이 많이 없긴했다. 위험한곳은 아니던데 괜히갔다고 생각되긴한다. 버스타면 바로 앞인거같던데...

결국 여기까지가서 킨들을 하나 사왔다. 뭐라도 사야할거같아서.

유럽에서 사온 물품 중 제일 잘 사용하고 있다.

독일에서 살껄


킨들사고 돌아오는 길


사진에서 위에 보이는 성이 호엔짤츠부르크 성 (Festung Hohensalzburg)이다.


다시 미라벨 정원


행군...하고 오니 너무 힘들고 발에 물집도 다 생겨서 맥주랑 저녁을 사서 호텔로 바로 들어갔다. 짤츠부르크에서 처음 호텔을 예약했었는데 호텔와이파이 (돈주고산거)가 3g보다 더 느린 신기한 현상이 일어났다. 티비는 독일어 채널이 거의 다 나오고....

다 포기하고 일찍 잤다. 이날 호텔을 안했으면 한국으로 바로 돌아올 뻔 했을거같다.

Posted by 콘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