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원래 걸어서 신주쿠 교엔 공원을 가려고 했다. 숙소에서 걸어서 대략 10분이 안걸렸던것 같은데 내가 입구를 못찾아서... 공원 안에는 못들어갔다... 계속 공원 겉만 돌다가 결국에는 시부야까지 걸어갔다. 대략 한 30분정도 걸린듯 하다.
그래서 첫 일정은 메이지 신궁이 되었다.
처음에 에어비앤비 주인 아저씨가 신주쿠에서 갈아타면 좋을것같다고 말했는데 그냥 걸었다. 신주쿠 역에서 한정거장 차이인데 굳이 타고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하라주쿠에서 들어오는 방향이 아닌 요요기역 쪽에서 공원으로 들어올 때
이른 아침인데 나오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운동하러 오기도 좋아보였다. 여기에서 메이지 신궁까지 걸어서 얼마 안 걸린다.
역시 아무리 일본이고, 한국인들이 일본을 많이 간다고 하지만 전부 중국인 천지
메이지신궁에서 기념품을 사려고 구경하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계산을 해주는 무녀?들의 팔을 보니 전부 벌 받은 흔적들이 너무 많았다.
이제 여기 공원 내부에 있는 정원,우물이 있는 곳으로 간다. 메이지 진구 가이엔 (明治神宮御苑)
처음에는 무료인 줄 알고 들어가보려다가 500엔이라고 하길래 망설이다가 언제 또 도쿄에 오겠나 하는 생각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들어갔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隔雲亭이라고 하고 지도에 보니 tea house라고 한다. 들어갈 수 없다.
여기는 iris field라고 하는데 겨울...
여기는 清正井(kiyomasa's well)이라고 한다. 우물
겨울만 아니었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았다. 조용히 둘러보면서 보기에는 좋았다.
맥주 통이라고 하는데 안에 맥주나 술은 없다고 한다.
이제 공원에서 나와서 하라주쿠로 간다. 사실 하라주쿠인줄 몰랐다... 나와보니 역이름이 하라주쿠네. 그래서 아침에 구경하고 스벅에서 마실거를 하나사서 다시 다른곳으로 간다.
하라주쿠에 있는 땡땡샵. 여기가 어디지 찾고있는데 내옆에 있었다... 하지만 너무 이른시간에 가서 문은 닫혀있었다. 여기에 갔다면 돈을 얼마나 더 썼을지... 기다릴까하다가 다른데 보러 가기로 했다.
걸어서 가까운 곳에 NHK 파크가 있어서 간다.
NHK홀
NHK
처음에 표를 끊고가면 새로운 TV프로를 소개해주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세고돈(西郷どん)이라는 드라마를 한다고 소개했다. 이 드라마는 사이고 타카모리(西郷 隆盛)라는 사무라이에 대한 드라마라고 말해줬다. 내가 처음에 들어갈때 영어로 말을 하니깐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더라. 내 생각에는 애들 놀이터 같은곳에 가니깐 그런거 일수도 있고 외국인은 거의 안오는 것 같았다.
여기서 영상을 누르면 스피커에서 설명을 해준다.
퀴즈... 하지만 일본어를 모르기때문에 넘어갔다.
딱봐도 애들을 위한 곳?
이렇게 직접 뉴스를 체험하는 코너도 있었고 저기 뒤에 파란 배경에 서있으면 후지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수 있다.
일기예보 할때 처럼 하는 원리인것 같았다.
이건 어떻게 정글, 사막 등 어떻게 촬영을 하는지 설명해주는 코너
이제 걸어서 시부야역 쪽으로 간다.
시부야역 쪽으로 가다보면 디즈니 샵이 있었는데 1층과 2층의 상품이 같았다. 2층에 파는 상품이 더 많았고 구경할만 했다.
시부야 Modi
건너편에 있는 타워레코드에 갔다. 타워레코드 4층?5층에 있는 K팝 코너에 가니 계속 트와이스 노래가 나왔다. 진짜 인기가 많나보다.
예전에 소녀시대였는데 이제는 트와이스로 넘어오는 것 같았다.
시부야역 앞
이제는 오다이바로 간다.
Tokyo teleport역에 내려서 먼저 보이는 대관람차(パレットタウン大観覧車)
먼저 후지tv로 가서 구경을 하려고 했는데 이날은 안하나 보더라... 전망대도 못가고 그냥 기념품 가게만 갈 수 있다고 하길래 기념품 가게만 들렀다.
후지TV
기념품 가게 앞에 오면 이렇게 원피스 친구들이 있다.
사실 살건 많이 없었다.... 특색있는 물건도 없었고 그냥 캐릭터 상품밖에 없었다.
다시 나와서
레인보우 브릿지와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
친구가 오다이바를 가면 무조건 여기서 구경을 해야한다고 했다. 야경이 더 보기 좋을것 같은데 야경될쯤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질것같아서 낮에 구경을 하고 아울렛으로 들어갔다.
바로 옆에 있는 아쿠아시티 오다이바. 그 뒤에 후지TV
아쿠아시티에는 코카콜라 스토어가 있는데 코카콜라 좋아하는 사람들은 살게 많을것같다. 옷도 있고 엽서, 후추통...컵 등등 많이 있었다.
아쿠아시티에 있는 GAP에서 옷을 하나 사서 비너스 포트로 간다. 일본이 지금 GAP세일을 하는것 같았다. 이날 갔을때도 그렇고 마지막날에 긴자에서도 30~40% 세일이 들어갔다.
다이버시티 앞 건담
이제 비너스 포트로 가는 데, 쇼핑을 하러 가는게 목적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메가웹 도요타, 히스토리 개러지를 가기위해 간다.
메가웹이랑 히스토리 개러지는 진짜 차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곳인것 같다.
도요타 2000gt 이걸 볼 날이 왔다는게 신기하다. 내부도 봤는데 정말 새차처럼 깔끔했다.
포르쉐 356A인것 같은데 진짜 상태 좋았다. 레프리카는 봤는데 실차는 처음봤다.
한바퀴를 돌면 다이캐스트를 전시해놓은 공간도 있다. 나라별로, 시대별로, 일본 제조사별로 전시되어있었다.
자동차 관련 책자들도 전시되어있다.
일본이 정말 튜닝에 좋은 정보가 많은 것 같다. 나도 GTR R32,33,34 관련된 책이 있는데 파츠별로, 조립하는 것도 다나오고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다. 게다가 개정판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이런것들을 보면 참 차 몰고 다니기에 좋은 동네인것 같은데...
피아트 친퀘첸토는 아직 이렇게 테투리를 해놓을만큼 희소한 차가 아닌것 같은데...
1층은 도요타 랠리카가 전시되어 있었다.
실제 랠리를 뛰었던 차들을 전시하는것 같았다.
이제는 메가웹이다.
메가웹 1층에는 도요타 쇼룸이고, 국제면허증이 있으면 시승도 할 수 있다.
도요타 크라운 Athlete. 이거 정말 앉아보고 싶었던 차였는데 정말 좋았다.
프리우스 PHV 원리 설명과 단면도
C-HR TRD버전
이제 2층으로 간다.
2층은 거의 체험존이라고 할수있다. 처음에 올라가면 도요타 안전기술에 관련되어있는 VR을 체험할수있다. 사진은 없다. 그런데 정말 진짜 차를 타고가는 느낌을 주는 그런 VR이었다.
그 옆에는
도요타 FT-1 전시차와 그란투리스모 체험
이거하고 멘탈이 엄청 깨졋다. 역시 게임과 현실은 달랐다. 이거 엑셀패드와 브레이크패드가 너무 이상했고 핸들도 지마음대로 돌아가고 그랬다... 엑셀패드를 끝까지 눌러야 차가 나간다... 실제 차라고 생각을 하니 속도가 너무 안나서 막 밟으니 핸들 막돌아가고 오른발로 브레이크 밟으려니 애매해서 양발운전을 해야했다. 그래서 그냥 대충 돌았다.
다시 메가웹에서 나와서 다이버시티로 갔다. 오다이바에 뭐가 있는지 몰랐는데 아울렛? 매장이 많길래 전부 다 돌고 살만한거 사고 구경했다.
다 돌고 나니 밤이었다..
다시 다이버 시티 건담
이 날 처음으로 4끼를 먹었다... 원래 하루에 2끼먹고 아무거도 안먹었는데 이 날 처음으로 4끼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걸으면서도 계속 물마시고 하다보니 살이 찔 줄 알았는데 다행히 빠져서 한국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