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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25 171128 스위스 루가노

인터라켄에서 숙박을 마치고 이 날이 제일 많은 도시를 이동하는 날이다.

스위스 루가노, 이태리 꼬모, 밀라노 이렇게 세 도시를 가는데 거의 한 시간씩 자유여행으로 관광을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일정이 짜여져있었다.

루가노 가는 길

차를 다고 지나가다 보면 이렇게 이쁘게 배경이 나오는 곳도 있다.

다시 루가노로 가는 길

전에도 느꼈지만 역시 스위스는 그냥 막 찍어도 작품이다...

기차에서 보는 배경이랑 자동차로 지나가면서 보는 배경이랑 다르다. 기차로 지나갈때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는 풍경이 많았는데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보니 아래에서 산을 배경으로 하늘을 보는 것도 정말 좋았다.

처음으로 들른 휴게소

한국과는 달리 유럽에서는 버스 기사의 면허증을 차에다 꽂은 다음에 운행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2시간~3시간 사이에는 무조건 휴식시간이 필요하다고 하고 한 30분정도 쉬었다. 우리나라도 빨리 저런 기계를 도입해야 할텐데...

여기 화장실에서는 1유로인가 1프랑을 낸걸로 기억한다.

다른 휴게소에는 그냥 무료화장실이 많았지만 가게를 한바퀴 돌아야 나올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었다.


다시 한시간 정도 달리니 루가노에 도착을 했다.

루가노에 딱 내려서...

이날부터 루가노,꼬모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다. 그냥 여기 마을의 벼룩시장 정도로 작게 시장이 열려있었는데 진짜 살게 너무 많았다.

꼬모에서 가죽 벨트를 하나 샀는데 딱봐도 백화점에서 한 20만원 이상 가격이 나갈것같은 벨트가 20유로~25유로 사이... 한화로 25000원에서 3만원 사이... 밀라노에 더 큰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다고 해서 벨트 2개랑 프로폴리스 등등 몇개만 샀는데 밀라노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못갔다...

유럽 사람들은 한국과는 달리 크리스마스 때 그냥 집에서 가족들이랑 지내기 때문에 가게가 아무데도 안연다고 한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때 풍경이나 거리를 보러 지금 이맘때 가면 거리가 엄청 한산하다고 한다...

루가노 호수


루가노에서 한 시간정도 자유시간을 가지고 꼬모로 출발을 했다.

루가노에 뭐가 유명한지를 몰라서 그냥 주변을 여행하고 약국을 들러서 몇가지를 사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Posted by 콘군 :